[CBS사회부 허남영 기자] 서울시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시내 성인용품과 복권방 등 54개 업소를 단속해 이 가운데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판매한 20개 업소 업주들을 적발해 약사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특사경은 특히 단속 대상 54개 성인용품점과 복권방에서 판매하는 비아그라를 수거해 비아그라사이트성분 검사를 의뢰한 결과 100% 위조 의약품으로 판명됐다고 덧붙였다.특사경에 따르면 이들은 보따리상인들로부터 가짜 비아그라와 시알리스를 정품 가격(1정당 1만 5000원) 보다 싼 830~5000원에 구입한 뒤 이를 다시 6000~1만원에 되팔아 시세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이 판매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에는 주 성분인 실데나필 성분이 기준치 보다 최고 2배 초과했거나 미달되는 등 함량이 일정하지 않았다.이처럼 함량이 일정치 않은온라인약국 시알리스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할 경우 영구 발기부전이나 저혈당으로 인한 사망 등 각종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특사경은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불법 유통시키는 보따리상 검거에 수사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nyhur@cbs.co.kr● 혀 밑에서 녹여먹는 발기부전치료제 출시● 가짜 발기 비아그라구입 부전치료제 밀수 적발량, 3년 동안 13배 증가(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