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황혜진 기자]이런 게 진짜 힙합비아그라 구매 아닐까. 산이가 한글 독려부터 시국 비판까지 소신 있는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산이는 11월24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 등을 통해 신곡 '나쁜X(BAD YEAR)'를 발표했다. 가수들은 신곡 발표를 앞두고 보도자료, 비아그라구입처소속사 등을 통해 알리며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는 게 일반적인데 이번 산이 신곡의 경우 그 어떤 홍보 활동도 없었다. 산이가 혼자 가사를 쓰고, 코스믹 사운드 코스믹 걸과 함께 작곡한 이 노래는 교제하던 나쁜 여성과 헤어지는 한 남성의 심경을 담은 듯 하지만 가사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씁쓸한 현 시국을 담은 노래라는 반응이다. 최근 최순실 등의 국정농단 의혹, 박근혜 대통령을 둘러싼 구설수 등으로 인해 대다수 국민들이 '내가 이러려고 대한민국 국민이 됐나'라는 자괴감과 무기력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 속에서 '병신년아 빨리 끝나 제발', '정유년은 빨간 닭의 해다', '넌 그저 꼭두각시 마리오네트였을 뿐이라고'라는 직설적인 가사는 답답한 속을 뻥 뚫어준다는 평. 시국 비판이라는 것이 말이야 쉽지 행동에 옮기는 게 쉽지 않은 법이고 이에 따른 반대파의 비난의 목소리도 들을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인데, 산이는 이 같은 우려에 굴하지 않고 자신이 가장 잘하는 '음악'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산이의 소신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 인기리에 전파를 타고 있는 공익 광고에 출연, '한글을 바르게 쓰면 내가 존중받는다'라는 타이틀 하에 올바른 한글 사용을 독려한 것. 귀에 쏙쏙 들어오는 정확한 발음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 의미 있는 가사로 화제를 모았다.일각에서는 '힙합을 외치는 래퍼들이 사실 한글 파괴자 1순위 아니냐'라고 지적했으나 산이는 최근 한글로 된 랩 곡을 발표하고 한글 가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등 꾸준한 한글, 한국어 사랑을 이어왔다. 이에 더해 공익 광고 출연으로 자신의 소신에 쐐기를 박은 셈. 산이는 한글 광고가 화제를 모은 상황에서 23일 SNS를 통해 세종대왕 동상 앞에 서 있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뒤 "요즘 나 보면 하나같이 다들 구하라 한글 한글 한글"이라고 밝혔다.올곧은 행보에 호평도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올해 래퍼들 중 산이가 최고다", "사이다 같이 시원하네", "대박이다", "히트다 히트", "이런 게 리얼 힙합이지", "멋지네요. 속이 다 시원합니다" 등 칭찬을 쏟아냈다.(사진=산이 인스타그램)뉴스엔 황혜진 blossom@▶청와대 비아그라 구매 시알리스 사이트논란 외신들도 앞다퉈 보도 “청와대의 파란 약” ▶고경표가 밝힌 #SNS논란 #응팔 박보검 #군입대(인터뷰) ▶김민희 불륜설 탓? 홍상수 감독 결국 이혼하나 ▶류재영 쇼호스트 집공개, 연매출 3000억 싱글남 화제였는데▶예정화 골프장서 뽐낸 S라인 명품몸매 ‘남친 마동석 빠질만하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